지난 일요일인 25일, 반디도서관 선생님들이 평화도서관을 찾아주셨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저희 공간을 꽉 채워 주셨지요.

선생님들은 반디도서관에서 옛이야기 수업을 들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늘이 강의 마지막날이라 외부로 나오신 거라고...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분들이라 그런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다정해 보였어요.

그동안 강의로는 만났어도 깊이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도 나누고... 

시원한 가을 볕 받으며 수다떨고...

저 뒤로 굳게 닫힌 문 보이시나요. 선생님들이 밖에서 즐기시는 동안 

안에서는 빵정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빵정식 12인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맛있겠지요..?^^

소라빵연구소에서는 우리밀 천연발효빵을 만듭니다. 샐러드도 밭에서 직접 키운 거지요.

평화를 품은 집에 오셨으니, 도서관과 제노사이드 역사자료관 설명을 들으시고...

이어서 오후 프로그램을 진행하십니다. 

자화상 그리기^^

닮았나요??

선생님들 계신 덕에 즐거운 에너지 저희도 함께 받았습니다. 

다들 평품집 너무 멋지다고 한마디씩 해주셨는데요. 아무리 멋진 공간이라도 좋은 분들이 오지 않으신다면

소용 없겠지요...? 

또 찾아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사진:반디도서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