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에 있는 물푸레 도서관에서 '평화'를 주제로 '평화를 만나는 시간'이라는 전시를 해 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아르메니아 일러스트 자료 전시'를 준비했다네요. 지난 4월 이후에 방문해 주셨던 분들이라면 낯익어하실 것 같은데요. ^^ 이번 전시는 평화를 품은 집 제노사이드 역사자료관 기획전시의 일부입니다. 한데 제노사이드 관 전시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지요? 같은 내용이라도 그 장소에 따라 달리 보인다더니... 물푸레 도서관은 이렇게 밝고 사랑스러운 곳입니다. 

이 전시를 시작하는 8월 22일 2시 도서관에서 오픈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친구들이 우쿨렐레로 행사를 열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품은 집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관장님께서 평화를 품은 집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알고보니 오신 분들 절반정도가 이미 꿈교를 찾아주셨던 분들이시더라고요. 

이번 만남이 인연이 되어 평화를 품은 집도 방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노사이드' 사건 대부분이 복잡하고, '아르메니아'라는 나라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너무 어렵게 받아들이시면 어떻게하나 걱정했었는데요. 오신 분들이 눈을 빛내며 고개짓해주시며 열심히 들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도 호응에 힘입어 열심히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물푸레도서관 이용하시는 분들은 전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찬찬히 봐주시면 좋겠네요. 다시 한 번 좋은 기회 만들어 준 물푸레도서관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