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2월 12일의 기억, 퐁니퐁넛 학살을 아시나요.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군 군인들에 의한 학살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한국을 방문했던 응우옌티탄씨도 이 학살로 가족들을 잃었었다고 합니다. 지금 퐁니퐁넛 마을에 가보면 당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추모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다녀왔을 때엔 몰랐는데 '나와우리'라는 국내 시민단체에서 세운 거라고 하더군요.

다음주 화요일인 7월 28일 저녁 7시 30분에 역사문제연구소에서 <1968년 2월 12일 베트남 퐁니퐁넛 학살 그리고 세계>의 저자 고경태 기자와 만나는 자리가 있습니다. 십여년 직접 발로 뛰면서 증언자들과 만나고 연구하여 내어 놓은 책이라고 합니다. 세계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1968년 2월 12일 베트남의 작은 마을이 지니는 위치와 의미를 함께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더불이 이번 만남은 '나와우리'에서 베트남 답사를 기획하며 준비한 자리입니다.

답사와 연구를 위한 크라우딩 펀딩에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cafe.naver.com/eumartbook/5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