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화연대에 다녀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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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6-11 오후 5:41:08 | 조회수 | 2485 |
작성자 | 평품집 | 이메일 | webmaster@nestofpeace.com |
6월 3일 저녁, 어린이문화연대에 다녀왔습니다. 집장님께서 평화를 품은 집이 어떤 곳인지, 제노사이드란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어떤 평화의 씨앗을 어떻게 전달할지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미 평화를 주제로 한 수업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체계적이지 못하다고 하시면서 제노사이드에서 평화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지 'triangle of hate'를 통해 차별(hate)에서 제노사이드(genocide)로 이어지는 각 단계를 설명하고, 결국은 이 차별하는 마음, 미묘한 차별 행위가 나중에 제노사이드까지 갈 수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평화를 품은 집에서는 이런 줄기를 가지고 나이별로, 단계별로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집장님이 말하셨듯이 우리 개개인이 귀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고 나와 남을 존중하는 태도를 지닐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하나의 역할이겠지요.
어린이, 어린이 문학을 고민하시는 문화연대 여러 선생님들이 귀기울여 들어 주시고 솔직하게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꺼내어 주셔서 강의가 더 풍부해질 수 있었습니다.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나 강조되었으면 하는 부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 등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문장 하나, 말투 하나도 신경쓰시는 세심함 역시 배워야 할 태도이겠지요. 되려 많이 배우고 온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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