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전 '나의 아픔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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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4-15 오후 2:37:11 | 조회수 | 3467 |
전시를 준비하며. 1년이 지났습니다. 바쁘다고 핑계되면 이해될줄 알았습니다. 마음속에 있다고 말하면 될줄 알았습니다. 언론에 제대로 나오지 않으니 진행상황을 몰라도 스스로를 정당화 하였습니다. 내 주변 모든사람들이 함께 하고있으니 나 하나쯤이야... 하며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화사하게 밝은 4월 봄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광화문에서 유가족들이 몸싸움하며 울부짖고 있고 여전히 국회에서 쓸데없는 방망이들만 두들겨 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부끄러운 마음으로 평화를 품은집에서는 타인의 고통이 아닌 나의 아픔이란 사실을 다시 알리고 싶어서 이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아픈마음 부여잡고 씩씩하게 행진하고 있는 유가족 옆에서 하나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 간절하길 기원합니다. 곱씹으며 뒤돌아보며 내 스스로 나는 어떠했는지 생각하겠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줘야 할지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작은 행동 하나 하나를 실천해 보려합니다.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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