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의 평화영화 《존 라베-난징 대학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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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11 오후 11:48:35 | 조회수 | 2511 |
2017년 12월의 평화영화 《존 라베-난징 대학살》 ? ?평화를품은집은 난징대학살 80주년을 추모하면서 12월의 평화영화로 플로리안 갈렌베르거 감독의 《존 라베- 난징 대학살》를 상영합니다. ●상영 영화 : 《존 라베 - 난징 대학살》 ●상영일 : 12월 17일, 24일, 31일 오후 2시 ●정보 : 플로리안 갈렌베르거 감독, 134분, 청소년관람불가
●키워드 : 제노사이드, 대학살, 전쟁, 편견, 차별, 일본군, 중국인
●SYNOPSIS 난징 대학살 당시 25만여명을 피난시켜 중국인들의 목숨을 구한 난징의 쉰들러 '존 라베'의 감동 실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지멘스사 지사장인 존 라베는 중국에서 수력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었다. 존 라베의 환송식이 있던 날 갑작스런 일본군의 난징 공습이 시작된다. 존 라베는 중국인 직원들을 회사 안으로 피신시키고 일본의 잔인한 살상에 대비한 안전지대를 만들어 중국인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역사 들여다 보기〕난징대학살 Nanjing Massacre 1937년에 발발한 중일전쟁에서 우위에 선 일본군은 패주하는 중국군을 추격해 12월 13일, 당시 중국의 수도 난징을 점령한다. 그리고 바로 대규모 학살을 자행했다. 포로로 잡힌 중국군과 무장하지 않은 난징 시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것이다. 거리 곳곳에서 학살이 일어나 노인과 어린이, 학생과 농민 등 모두가 학살 대상이 되었다. 총칼로 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매장?사지 절단?불태워 죽이기?동사시키기?맹견의 먹이로 주기에 살인 시합까지 벌이는 등 잔혹성이 심각했다. 또한 수많은 중국 여성들이 강간당했는데 70세 이상의 노인과 미성년자, 임산부에 이르기까지 예외가 없었다. 난징에서 벌어진 강간은 1971년 벵갈 지역에서 파키스탄 병사들이 저지른 조직적 강간의 뒤를 이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역사상 최악의 사례로 꼽힐 것이다. 난징에서 강간당한 여성의 수가 2만~8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당시 여성들이 대부분 수치심?자괴감?죄의식에 통계 수집에 응하지 않아 정확한 수를 알 수 없다. 일본은 난징대학살을 자행하면서 도시를 봉쇄해 외국인의 출입을 제한했고,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중국인들을 협박하며 허위 진술을 강요해 진실을 왜곡 보도했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 1946년에 조사위원회가 꾸려졌지만, 안타깝게도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의 분열 탓에 난징대학살에 대한 조사와 재판 업무가 제대로 진행될 수 없었다. 중국 정부는 오늘날에야 <중국을 침략한 일본의 난징대도살에 난을 당한 동포 기념관侵華日本南京大屠殺遭難同胞紀念館>(약칭 난징대도살기념관)을 세워 자국의 근현대사에 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자료출처-평화를품은집 제노사이드 역사자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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