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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품소극장 소식
10월의 영화 상영
작성일 2016-09-30 오후 2:29:54 조회수 2270

10/2() 오후 2

 

<야곱 신부의 편지>

 

정보 : 핀란드, 클라우스 해로 감독. 74, 12세이상관람가

키워드 : 인권, 장애, 편견, 치유

요약 : 종신복역 중 사면을 받아 출소한 레일라는 눈이 보이지 않은 야곱 신부에게 보내져 신부에게 온 편지를 읽어주는 일을 하게 된다. 삶의 어려움을 적은 이들의 편지에 답장을 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는 야곱 신부. 레일라는 이러한 야곱 신부의 일을 의미 없는 일이라 여긴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더 이상 편지가 오지 않자 야곱 신부는 실의에 빠지고 레일라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발견하게 되는데…….

 

 

10/9() 오후 2

 

<토끼 울타리>

 

정보 : 오스트레일리아, 필립 노이스 감독. 93, 전체관람가

키워드 : 호주, 원주민, 인권, 차별

요약 : 1931년 호주 서부, 지가롱(Jigalong)에서 실제 있었던 가슴 아픈 원주민 차별이야기.

주인공 몰리는 백인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의 어린아이들을 강제로 가족으로부터 떼어내어 하녀로 교육시키는 수용소로 두 어린 여동생과 붙잡혀 오게 된다. 하지만 엄마가 너무 그리웠던 몰리는 어린 여동생들을 이끌고 탈출을 감행한다. 호주의 북쪽과 남쪽을 가로지르는 토끼 울타리를 따라 2,400km라는 대장정의 여정의 길을 떠난 세 아이들. 호주 정부의 요원들은 그들을 계속하여 추적해 오고 엄마에게 도달하는 길은 멀기만 한데…….

 

같이 붙잡혀 갔던 아이들은 나보다 어렸다. 그래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몰랐다.

하지만 나는 달랐다. 나는 엄마가 그리웠고 엄마가 있는 집으로 가고 싶었다.”

-실제 주인공 몰리 크레이그 (84), 20008, 지가롱 에서

 

* 이 이야기는 도리스 필킹톤 원작을 기초로 한 실제 이야기.

*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던 필립 노이스가 2002년 고국인 호주로 돌아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민족과 역사, 인간의 존엄성의 문제를 진정성 있게 파고든 문제작이다.’ (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10/16() 오후 2

 

<헬프>

 

정보 : 미국, 테이트 테일러 감독 146, 전체관람가

키워드 : 인종, 차별, 생명, 희망

요약 : 1963,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 흑인 가정부는 백인 주인과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없다? 차별과 불만을 이야기 하는 것조차 불법이 되고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되는 시대에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 놓기 시작하는 에이빌린미니’. 그녀들의 용기 있는 고백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 만한 책을 탄생시키는데…….

 

 

 10/23() 오후 2

 

<키리쿠와 마녀>

 

정보 : 벨기에, 미셸 오슬로 감독, 72, 전체관람가,

키워드 : 편견, 폭력, 상처, 보복, 치유

요약 : 선과 악의 2분법을 뛰어넘어 악의 근원을 찾아 치유해 주는 서아프리카 민화집을 모티브로한 에니메이션.

 

아프리카의 어느 마을에 임신한 여인의 뱃속에서 아기가 소리친다. "엄마, 저를 빨리 낳아주세요." ‘키리쿠라고 이름 지어진 아기는 혼자 힘으로 엄마 뱃속을 탈출한다. 그러나 세상은 카라바라는 마녀가 지배하는 세상. 마을 사람들은 피폐한 삶을 살고 있다. 키리쿠는 카리바의 마법을 풀면 다시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거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카리바를 찾아가기로 한다. 아프리카 특유의 아름다운 색채가 압권이다.

 

 

10/30() 오후 2

 

<해리슨의 꽃>

 

 정보 : 프랑스, 엘리 쇼라키 감독, 125, 15세이상관람가,

 ●키워드 : 보스니아헤르코비나, 크로아티아, 종교차별, 증오, 전쟁, 학살

 ●요약 :풀리처 상을 수상한 해리슨 로이드의 인생과, 사랑을 다큐적인 기법으로 담아낸 보스니아 내전을 다룬 영화.

 

해리슨 로이드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사진기자이다. 해리슨의 부인 사라 역시 뉴스위크 지 사진 편집자로 일하는 언론인이다. 해리슨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적은 일을 하기 위해 사진기자 일을 그만두려 한다. 하지만 해리슨의 동료인 카일은 해리슨이 기자답지 못하게 안전만을 추구한다고 비난한다. 이에 해리슨은 내전이 발발한 유고슬라비아에 가서 마지막 취재를 하기로 한다. 해리슨이 파견되고 나서 얼마 후, 사라는 해리슨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사라는 남편이 살아있다고 믿고 직접 남편을 찾아 나선다. 사라는 카일과 마크 스티븐슨의 도움을 받아 전장을 뒤지며 점차 전쟁 중심지인 부코바로 향한다. 해리슨이 그곳에 있다고 굳게 믿으며.

무기 대신 카메라로 무장한 이들은 그곳에서 내전의 참상을 목격한다. 한편 해리슨의 아들 시저는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희망을 품고 아버지의 온실에서 꽃을 키우며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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