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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품소극장 소식
6월의 상영 영화
작성일 2016-06-16 오후 1:38:03 조회수 2595

6월의 상영 영화

 

 

6/5() 오후 2

 

<블랙>

 

정보 : 인도, 산제이 릴라 반사이 감독, 124, 전체관람가 / 키워드-편견, 차별, 장애

요약 : 장애를 가진 한 소녀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녀를 가르치는 선생님 이야기. 전 세계 10억 인구를 울린 감동 대작, 어둠 속 한 줄기 빛!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 아무런 규칙도 질서도 모르던 미셸에게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의 부모님은 마지막 선택으로 장애아를 치료하는 사하이선생님에게 그녀를 맡기게 된다. 그녀가 집에서 종까지 단 채 동물처럼 취급당하는 것을 본 사하이선생님은 미셸의 눈과 귀가 되어주기로 결심하고, 아무 것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그녀에게 말과 소리 그리고 단어 하나하나를 수화로 가르치기 시작한다. 포기를 모르는 그의 굳은 믿음과 노력으로 끝내 그녀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열리고 그녀를 세상과 소통하게 해 준 마법사 사하이 선생님은 세상에 첫 걸음마를 뗄 미셸의 보호자가 되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조금씩 기억을 잃어가는 알츠하이머에 걸려 미셸조차 알아볼 수 없게 된 사하이선생님은 이 사실을 그녀에게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그녀 곁을 떠난다. ‘미셸사하이선생님을 애타게 수소문하는 한편, 그의 가르침대로 세상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6/12() 오후 2

 

<워터월드>

 

정보 : 미국, 176, 12세 관람가 / 키워드- 지구환경,

요약 : 지구의 먼 미래, 극지대의 빙산들이 녹아서 지구 표면을 온통 물로 덮어버렸다. 그래도 살아남은 자들은 이 워터월드에 적응해갔다.

 

지구 전체가 물로 휩싸여 인류의 문명이 수중에 가라앉게 된다. 이러한 엄청난 재난에 인간은 스스로 인공섬을 만들어 그 섬에 그들의 인생을 맡긴 채 생존투쟁을 벌이는 한편 아무 생물도 살지 않는 바다표면 위를 배회하면서 노략질을 하는 해적집단 스모커들에 의해 끊임없는 생존 위협을 받게 된다. 한편, 해상 도시인들은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극심한 위험이 따르게 되자 한 번 남은 기회를 기다리며 그 유일한 희망인 고독한 영웅, 자신도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신비의 주인공 마리너(Mariner: 케빈 코스트너 분)에게 의존하게 되는데...

 

 

6/19() 오후 2

 

<킬링필드>

 

정보 : 미국, 135, 15세 관람가 / 키워드-제노사이드, 킬링필드, 캄보디아

요약 : 제도나 사상의 이름으로 가해지는 폭력이 얼마나 야만적인지를 알게 해주는 영화, 킬링필드!

 

캄보디아 대학살을 취재하던 타임즈특파원 시드니 쉴버그와, 폴포트와 크메르루즈가 접수한 캄보디아에 홀로 남겨진 친구 디스 프란과의 인종과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국 감독 롤랑 조페의 역작. 그는 제도나 사상의 이름으로 가해지는 폭력이 얼마나 야만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제도의 야수성을 고발하고 폭로해 전 세계 자유인들에게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충격을 안겨주었다. 국경을 뛰어넘은 뜨거운 우정 속에서 디스 프란은 무참히 보복되는 살육의 현장, 색출과 도피, 굶주림과 질병의 공포 속에 지옥 같은 강제 노역에서 탈출하는데....

 

 

* 캄보디아 제노사이드 Cambodian Genocide

 

19754, 연초부터 대공세를 펼치던 크메르루즈가 친미 정권을 몰아내고 캄보디아 프놈펜에 입성했다. 크메르루즈는 폴 포트Pol Pot가 이끄는 공산주의 무장 단체로 1960년대 초부터 캄보디아 농촌을 근거로 삼고 무장 투쟁을 벌이며 세력을 키웠다.

크메르루즈가 권력을 잡고 민주캄푸치아Democratic Kampuchea라는 사회주의 공화국을 세우자 그 전 정권의 부패에 염증을 느끼던 국민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크메르루즈는 도시에 있는 인민들을 강제로 농촌으로 이주시키고 화폐와 사유재산을 폐지했다. 학교?대학?사원?성당 등이 문을 닫았고 이동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는 물론이고 취미 활동마저 금지되었다. 캄보디아는 변형된 사회주의 이론을 바탕으로 여느 사회주의국가보다 빠르게 개조되었다.

민주캄푸치아가 세워진 지 두 달 만에 프놈펜, 바탐방, 콤퐁참 등 캄보디아의 모든 도시가 텅 비고 200~300만 명이 농촌으로 강제 이주되었다. 이 이주 과정에 수천 명이 영양실조, 질병, 즉결 처형 등으로 길거리에서 죽었다. 강제 이주된 사람들은 집단농장에서 일하면서 정해진 옷을 입고, '앙카'라는 조직이 지시하는 대로 따라야 했다. 지시를 따르지 않는 자들이나 반동분자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무척 가혹해, 프놈펜 시내의 고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S-21'이라는 조사 기관이 고문과 즉결 처형까지 할 수 있었다. 2만 명이 S-21에서 끔찍한 고문을 받고 숙청되었다. 과거 정권에 협력한 정치인, 군인은 물론이고 교사, 의사를 비롯한 지식인과 그 가족도 숙청 대상이었다.

오늘날까지 캄보디아 국토의 절반 정도가 지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청아익을 비롯한 전국의 학살 지역에서 발굴이 이어지고 있다. 크메르루즈가 집권한 37개월 동안 무려 약 200만 명(비공식 통계로는 약 300만 명)이 학살되었다. 캄보디아 전역이 죽음의 땅, 즉 킬링필드Killing Fields가 된 것이다. 폴 포트는 전범 재판이 열리기 전인 1998년에 사망했으며 민주캄푸치아 정권의 2인자였던 누온 체아Nuon Chea와 행정부 수반이었던 키우 삼판Khieu Samphan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평화를 품은 집 제노사이드 역사자료관에서)

 

6/26() 오후 2

 

<블러디 선데이 BLOODY SUNDAY>

 

정보 : 아일랜드·영국, 폴 그린그래스 감독, 107, 12세관람가 / 키워드-학살, 차별

요약 : ‘1980.5.18. 광주, 1972.1,31. 아일랜드...’ 영국판 광주 민주화운동.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위해 봐야 할 영화이다

 

1972131, 북아일랜드 데리 시 주민들은 영국 정부의 불법 억류에 반대하고 시민권을 주장하기 위해 평화행진을 벌이기로 한다. 데리시민권협의회 대표이자 영국의회 하원의원인 아이반 쿠퍼는 IRA의 무력적인 저항 방식에 반대하며 평화행진을 주도한다. 그는 비폭력적인 시위만이 그 동안의 차별과 억압에서 벗어나 정당한 권리를 되찾을 유일한 방법임을 역설하면서 시민들이 행진에 참가하도록 설득한다. 그러나 행진이 시작되기도 전에, 도시는 불안한 조짐을 보이며 술렁인다.

 

도시를 봉쇄한 군대와 시민행렬의 대치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벌어지는 모든 집회를 불법 행위로 규정해온 영국 정부는 이번 행진도 잠재적인 폭력 사태로 간주하고는 폭도 진압을 위해 공수부대를 포함한 대규모의 군대를 배치하여 데리 시를 봉쇄해버린다. 진압군 총사령관 포드 장군은 처음부터 평화시위 자체를 부정하며 시위 중 당연히 발생할 것으로 확신하는 무력 행위에 병사들이 즉각 반격하도록 지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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