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평화도서관 > 평화책 이야기
평화책 이야기
나는 빵이야
작성일 2021-10-27 오전 9:36:41 조회수 1071

나는 빵이야. /가네코 야쓰시 야스코 / 이소담 옮김 /북포레스트 

 

책표지를 보면 반짝이는 식빵이 우리를 안내해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작업대 위의 식빵이 작업대 위 벨트를 타고 나오며 앞으로의 여행에 자기만의 꿈을 꾸어본다. 

그런데, 빵가루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업대를 뛰쳐나온다. 

빵에게도 꿈이 있다. 

몸에 고급 버터를 바르거나 프렌치토스트가 되거나 샌드위치가 되는거다. 그런데 가루가 되다니....

뛰쳐나온 식방, 과연 꿈을 이룰수 있을까?

여기서 부터 아이들의 상상력, 기대감, 긴장감이 주어진다. 세상에 나간 식빵은 때론위험하고, 때론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조언도 듣고...그사이 무섭고 외롭고 낙망하고, 

마지막 작업대위에서 빵가루가 된 친구를 만나게 된다. 

크로켓이 된 식빵은 자기몸위에 얹혀진 크로켓과 함께 배고픈 사람의 입속으로 쏘옥~~~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 관계를 맺고 산다. 

만남이 성장을 가져오기도 하고 나락에 떨어지기도 하고..

 

또 한권의 관계 관련책, 꿈에 관한책을 본것 같아 반갑다. 

무엇보다 낄낄대며 책을 읽을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된다. 

 


 

이전글 그림으로 읽는 유럽의 난민
다음글 프레드가 옷을 입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