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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책 이야기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1,2권
작성일 2020-05-23 오후 3:58:36 조회수 1175

코로나로 길고 긴 도서관 휴관 두달가까이 마치 이년을 보낸것 처럼의 릴상이였다. 

그때 따뜻하게 읽었던 책 

 

이책은 '까모네 식당' 영화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작가 '무레요코' 작품이다

표지그림이 따듯하다. 

우리의 봄날, 일상은 참 따뜻했는데... 모두가 긴장이다. 나아질듯 하면 또 어디선가 터지고

조심할 만큼 했으니.. 이제는  좀,,, 하면 또 여기저기서 터진다.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임을 인지하며 그래도 따뜻한 봄볕아래 책을 읽었다.

40대 후반에 출판사 편집자였던 주인공이 어느날 직장을 잃고 엄마가 운영하던 식당을 리모델링해

작은 식당을 운영한다.

조금씩 조금씩 고민하며 메뉴, 테이블, 그릇. 의자색깔 하나하나 자기만의 작은 식당을 운영해 나간다.

책을 읽다보니 나도 한번쯤은 해서 먹고 싶은 요리, 궁금한 요리가 생기고 

봄을 부르는 다양한 봄나물, 꽃내음이 생각나 책을 덮고 바깥을 보고....

 

그리고 동반자 처럼 옆에 붙어사는 고양이 

일상을 함께 한다는 것은 평생의 반려자라 할수 있겠지.

그 고양이를 떠나보낸 슬픔, 충격

 

내 침대 머리맡에 항상 쌓여있던 민간인 학살 책들, 읽어야 할 숙제처럼 쌓여있다가

 

난, 모처럼 이 책으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책읽기.... 모처럼의 들거운 

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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