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마

2015년 5월18일 ‘나는 아직도 아픕니다’ 가 발간되었습니다.

1980년에 일어났던 광주 5.18은 2015년에도 이 글을 쓰고 그린 작가 선생님들이 내내 아파하셨습니다. 그럼 2024년에는 상처가 치유 되어 아프지 않을까요?

우리는 아팠던 옛 일들은 잊고 싶어합니다. 조금은 마음이 편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도 직면하기 힘든 그림을 두 번째 인쇄 할 때는 살짝 지우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겁니다. 책에서는 지워진 그림이 아직도 직면하기 힘들까요?

지금 비교해서 어떤 그림이 지워졌는지 찾아보세요,.

 파주 천사 친구들이 와서 만든 손바닥 책입니다. 책을 읽고 친구들과 의논 후 장면을 재해석해서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구성된 책 입니다.